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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춘장없어도 후다닥 짜장 만들기!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했지. 내가 사는 동네에는 한국식 중국집이 없으니 방법이 없다. 짜장이 너무나 먹고 싶은 내가 짜장을 직접 만들어보았다. 몇 번 하다보니 사먹는 짜장 비슷하게 맛이 나온다. ㅎㅎ 재료: 돼지고기 (지방 많은 부위), 감자, 파, 양파, 오뚜기 고형 짜장 블럭, 간장, 설탕코스트코에서 사온 삼겹살이 지방이 너무 많아서 지방부위만 떼서 식용유대신 사용했다. 더 풍미있어져라~크게 썰어야 나중에 골라내기 편하다.팬 바닥에 기름이 좀 생기기 시작하면 파를 넣어서 볶아준다그 후에는 감자 작게 썰어 넣고다진 양파랑 썰어놓은 고기도 넣어준다. 그리고 돼지 비계는 건져내준다. 비장의 무기 ㅎㅎㅎ춘장 없이도 이 큐브 짜장을 넣고 간을 잘 맞춰주면 사먹는 짜장맛이 난다. 한국에서 사서 팬트리에 몇.. 2020. 3. 28.
[리뷰] 석회수 지역에 산다면 니베아 인샤워 바디로션 샤워 후에 물기 있는 상태에서 몸에 바르고, 물로 가볍게 헹궈주면 된다는 제품. 이름 그대로 인-샤워 바디로션이다. 한국에서 처음 출시 됐을때 사서 써봤는데, 그땐 이 상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막상 물로 헹구고 나도 너무 미끌거리고, 화장실 바닥도 로션 잔여물이 남아 아주 미끌거렸기 때문이다. 미끄러질뻔한적도 정말 여러번이다. 몇번 쓰다가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머리라도 다치면 어쩌나 싶어 결국 다 못쓰고 버렸다. 내가 귀차니스트긴하지만, 목숨을 담보로 로션을 바르고 싶진 않았다... 다시는 이 로션 안쓸줄 알았는데, 마트에 갔다가 할인의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다. 겨울이 다 지나고 재고가 얼마 안남아 그런지 거의 70퍼센트 할인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미국은 재고처리 가격도 파격적이다.ㅎㅎ 너무 저렴하길.. 2020. 3. 19.
애리조나 사구아로 국립공원(동쪽) Saguaro National Park (1) East 모처럼 휴가에 어디로 놀러갈까 고민하다가 Tucson에 있는 사구아로 국립공원(Saguaro national park)에 가보기로 했다. 애리조나=그랜드캐년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애리조나에는 선인장으로 가득한 사구아로 국립공원도 있다. 사구아로(Saguaro)는 나무처럼 크게 자라는 선인장 종류를 뜻한다고 한다. 이 국립공원은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어져있는데, 특이하게도 연결된 것이 아니라 그냥 서로 똑 떨어져있다. 동쪽-서쪽 공원은 편도로 1시간정도 거리에 떨어져있고, 그 사이는 사람들이 사는 주거지다. 나만 신기한가? ㅎㅎㅎ 좀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두 군데를 다 보기는 힘들 것 같아 이번에는 동쪽(East) 지역만 보기로 했다. 날이 좀 흐려서 오히려 잘됐다 싶었다. 그늘이 없으니 해가 너무 쨍하면 .. 2020. 3. 10.
[리뷰] 트레이더조 상품 추천(1)/ 한국 식품 대체상품 내가 사는 곳이 정말 인종 다양성이 없는 곳이다! 이런 곳 빼고는... 미국 동네 웬만한 곳에 중국 마트는 하나씩 있을 것이다. 아니면 다른 아시안 마트라도. 그런 곳들은 보통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의 상품을 모아놓고 팔기 때문에, 고추장 된장등 필수적인 한국 식품들은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물론, 미국 식료품 체인점에도 고추장, 라면, 불고기 양념 정도는 판다. 그렇지만 사람이 주식만 먹고 살 수는 없지 않은가. 열심히 발품 팔아 발견한 후 애용하는 한국 음식이 그리울때 먹는 대체품을 소개한다. 1. 빵미국 체인 스토어에서 파는 빵들은 대체적으로 좀 뻣뻣하고 수분이 없다. 한국처럼 빵을 간식으로 먹지 않아서 그런거라고들 하던데. 어쨌거나 난 빵을 간식으로도 먹어야한단말이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여기저.. 2020. 3. 1.
[리뷰] 월마트 그로서리 픽업 / 무료로 장봐주는 서비스/삶이 편해지는 서비스 한국 마트가 무료 배달을 해준다면, 미국 마트는 픽업을 무료로 할 수 있다. 배달 서비스는 돈이 좀 든다.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인지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100불이상을 구입해야하거나, 아니면 배달료를 따로 지불해야한다. 각 아이템 가격이 매장 가격보다 더 비싸기도 하다고. 물건을 골라주는 비용도 포함되어서 그런것 같다. 이런 각박한 미국 그로서리업계에 단비 같은 서비스가 있으니, 월마트 그로서리 픽업! 대신 장봐주는 비용도 안받고, 온라인 주문과 매장 가격이 같다. 신선식품을 하나하나 다 대조해보지 않아서 100프로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 내 경험상 픽업 주문과 매장 가격이 차이가 없었다. grocery.walamrt.com에 접속하면 이렇게 화면이 뜬다. 상품 골라담기 전에 먼저 픽업할 장소를 골라.. 2020. 2. 19.
한겨울 그랜드캐년 여행/사우스림 지도/사우스림 뷰포인트/ 그랜드캐년 일몰, 일출 겨울에 그랜드캐년을 가는 것이 좋을것인가에 대해 많이 생각하다가 결국 가기로 했다. 애리조나 도심은 겨울에도 따뜻하지만 캐년은 산이라 눈도 오고, 길이 얼기도 한다고 들었기 때문에 많이 망설였다. 그렇지만 세도나에서 그랜드캐년까지 그리 멀지 않고(운전으로 세시간쯤 걸렸나?) 날씨도 꽤 괜찮은 것 같아서... 어차피 아메리카 더 뷰티풀 패스가 있으니 입장료도 무료니까 ㅎㅎ 우리가 선택한 곳은 사우스림!그랜드 캐년 입구에서 아메리카 더 뷰티플 패스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오케이. 만약 1년짜리 국립공원패스가 없다면 차량 1대당 30불정도를 지불해야한다. 우리는 원래 사우스 카이밥 트레일(South Kaibob trail)과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Bright Anger Trail)을 가고 싶었는데, 비지터 센터에.. 2020.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