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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나3

한겨울 세도나 여행(3)/Chapel of the holy cross/에어포트 메사 일몰 너무 붐빌까봐 아침 먹자마자 서둘러 가 본 Chapel of the holy cross.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예배당이다. 우리는 채플로 들어가는 드라이브웨이쪽에 주차를 하고 언덕을 따라 걸어올라갔다. 채플에 더 가깝게 주차할 수도 있지만, 언덕 아래서 보는 바위들이 너무 멋졌기 때문이다. 교회 내부. 1불을 기부하고 초에 불을 켤 수 있고, 지하로 내려가면 작은 기념품점도 있다. 일반 관광용 기념품은 아니고 카톨릭 신자들을 위한 상품들을 판매한다. 사실 대부분의 관광객은 교회 안보다는 밖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낸다. 이 교회가 세워진 언덕에서 보는 뷰가 아주 멋지기 때문이다. 앞이 막혀있지 않아서 탁 트인 뷰를 볼 수 있다. 여기 앉아서 바람 좀 쐬고 햇빛도 실컷 받고, 사진도 열심히 찍었다. 다들 여.. 2020. 1. 21.
한겨울 세도나 여행(2)/ 벨락(Bell Rock)/ 일출/ 세도나 여행 준비물 호텔 체크인도 하기 전에 먼저 들른 곳은 벨락(Bell Rock). 세도나의 본격 바위 시리즈가 시작되는 초입쯤에 있어서 찾기가 아주 쉽다. 벨 락이라는 이름은 커다란 벨 모양의 타워처럼 생겨서 붙여졌으며, 그리고 기(Vortex)가 아주 강해서 사람들이 수련(?)을 하기 위해 찾아오기도 한다고 한다. 엄청 유명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크다거나 웅장한 느낌은 없었다. 그냥 동네 뒷산 높이 정도. Courthouse Vista 트레일 헤드 초입. 저 멀리 위에 우뚝 솟은 바위가 벨 락이다. 가장 위에 작게 솟아있는 부분은 가파르기 때문에 올라갈 수는 없다. Bell Rock을 오르는 길은 여러개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우리는 Courthouse Vista 트레일 헤드를 선택했다. Court.. 2020. 1. 17.
한겨울 세도나 여행(1) / 세도나 지도/ 세도나 여행 꿀팁 애리조나는 겨울에도 따뜻한편이기 때문에 겨울 여행을 하기에 꽤 괜찮은 선택지다. 이번에 가 본 곳은 애리조나에 있는 세도나. 별 보는 것을 좋아하는 지인이 강력 추천한다고 해서 선택하긴 했는데, 사실 큰 기대는 없었다. 그랜드캐년같은 큰 국립공원들을 더 가고 싶기도 했고(아무래도 좀 더 알려졌으니까 사진도 보고 후기도 많고), 별 관측에 큰 흥미가 없어서 세도나가 뭐 특별할까 싶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남편이 별 보는 것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여행지로 선택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세도나 비지터 센터에 가면 어딜 가야 좋을지 친절하게 다 알려준다고 하길래, 그냥 큰 준비 없이 출발. 비지터 센터는 몇군데에 있는데, 우리는 세도나 초입에 있는 곳으로 갔다. 우리가 들른 비지터 센터는 정확한 이름은 Re.. 2020.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