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7

집에서 아도보 치폴레 보울(Adobo Chipotle Bowl)만들기 식단표를 짜서 매끼를 준비하던 때가 있었는데, 요새는 밥하기가 귀찮아 외식을 하고 싶다. 식재료 사러나가는 것도 최대한 자제하는터라 있는 재료로 만들자니 계속 메뉴 돌려막기만 하게 되고, 집밥이 좀 질렸다. 그런데, 요즘같은 때에는 외식을 하는 것이 마음에 썩 내키지가 않고, 냉장고 정리도 할겸 집에서 아도보 치폴레 소스를 이용해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사실 소스만 있으면 요리라고 할 것도 없기에 ㅎㅎ -2인기준 기준 재료- 소스: 아도보 소스에 절인 고추 캔(Chipotle Pepper in Adobo Sauce)1개, 쿠민(Cumin) 1티스푼, 드라이드 오레가노 1티스푼, (고운 소금은 옵션) 내용물: 쇠고기 350g, 캔 옥수수, 양상추, 다진 양파 약간, 다진 토마토 약간, 아보카도 .. 2020. 5. 22.
[리뷰] 닥터 틸스 엠솜 솔트 / Dr. Teals Epsom Salt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들 하는데, 나는 그정도로 멘탈 관리에 득도하진 못했고 '관리'하는 노력은 하고 있다. 어떤 일로 스트레스를 받았느냐, 그 다음날은 어떤 활동을 해야하느냐에따라 적당한 스트레스 관리 셀프 처방을 하는데, 주로 청소나 운동, 요리등 몸을 쓰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것들마저도 정말 하기 싫은 날도 있다.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기 싫을정도로 몸이나 마음이 녹초가 되었을때. 그럴때는 족욕기에 따뜻한 물을 받아 향기가 폴폴나는 엡솜 솔트를 넣고 족욕을 한다. 힐링에는 족욕만한 것이 없다. 전신욕을 하려면 목욕 전후로 욕조를 닦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족욕은 족욕기에 약간의 따뜻한 물과 소금만 부으면 되니 이보다 편할수가 있을까. 따뜻한 물에 발을 넣자 마자 발이 스르르 풀.. 2020. 5. 18.
[리뷰] 미국 코스트코 치킨 윙 추천! 한국에 양념치킨이 있다면, 미국에는 치킨 윙이 있다!최근 코스트코에서 산 음식 중에 가장 잘 샀다고 생각한 치킨 윙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냉동식품이라는게 바쁠때 간편하게 먹는 것에 초점을 두고 만들어지는거라, 냉동식품에 대한 큰 기대가 없었다.꽤 먹을만한 냉동식품이 많은 트레이더조에서도, 새로운 제품을 살때는 솔직히 크게 기대하지 않는 편이었다.새로운 제품 시도했을때 맛있으면 횡재한거고, 맛없으면 '에이, 맛이 영~아니네. 다음부턴 사먹지 말아야지.' 라고 하는 정도.그런데, 코스트코에서 사온 이 윙 제품은 맛이 꽤 괜찮아서, 벌써 몇 번 사다 먹었다.코스트코에서 파는 제품들은 대용량이라 먹다보면 좀 물려서, 다 끝내는데 한참 걸리지만이 제품은 우리집 냉동실에서 오래 살지 못했다ㅎㅎ한밤중에 식당으로 음식.. 2020. 5. 7.
[만들기] 말린 방풍 나물 무침 만들기 가장 어려운 요리가 뭐냐고 물으면 나는 '나물 요리'라고 답하겠다.엄마, 할머니가 가르쳐주신대로 만들어도 그 맛이 잘 나지 않을뿐더러,만들때마다 맛이 약간 달라지는 것 같다. 양 조절도 어렵고. 생나물도 어렵지만, 내가 더 어려워하는건 말린 나물 무침이다.내 맘대로 컨트롤이 안되기 때문이다.어떨때는 나물이 부드럽게 삶아지고, 어떤 날은 또 잘 안된다.나물이 많이 말라있어 너무 오래 방치해두면.. 어떨때는 또 나물이 죽이되어버린다.생각보다 자주 물에 불린 나물을 들여다보고, 만져보고 해야한다. 할머니처럼 대충대충 뚝딱뚝딱 만들려면,세월이 흘러 경험치가 쌓이길 기다려야하겠지? ㅎㅎ 한국에 갔을때 남편이 잘 먹는다고 엄마가 방풍나물을 말려 싸주셨는데,한동안 잊고 지내다 오랜만에 꺼내보았다.생으로 먹을때만큼 향.. 2020. 4. 29.
[리뷰] 오랜만에 마트 장보기/트레이더조 식품 추천 진짜 오랜만에 트레이더조에 다녀왔다.트레이더조는 자체 제작 식품만 팔아서 다른 곳보다 좀 저렴하고, 디저트나 냉동식품이 엄청 다양해서 종종 찾는 식료품점이다.한 번 가면 신제품 이것저것 둘러보는 재미가 있어서인지, 매장이 항상 북적이기 때문에 한동안 가지 않았다. 사람들 대부분 마스크도 안쓰는데,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요새 미국에서도 한참 마스크 쓰기를 장려하는 분위기라 다녀왔는데, 역시나..아직도 50프로의 사람들은 마스크를 안끼는 것 같다 ㅠㅠ 요새 기분이 별로 안좋아서 입맛도 없고, 요리도 버겁고 해서...편하게 먹으려고 몇가지 후다닥 사서 나왔다. 1. 오렌지 치킨 ($4.99) 올타임 페이보릿. 한국 탕수육이 생각날때 먹는 오렌지 치킨.탕수육이랑 비슷하지만 맛이 좀 더 강하다... 2020. 4. 19.
스테이크를 곁들인 토마토 파스타 집콕만 하다보니 자꾸 먹는양이 늘어나는 것 같다. 재택근무로 일이 배로 더 늘어난 남편은 스트레스 때문인지, 잘 먹는거 같은데도 은근히 살이 빠지고 있다. 그래서 파스타를 하고, 남편이 좋아하는 스테이크를 구워 곁들이기로 했다.근데 원래 스테이크가 '곁들여' 먹는 음식인가? ㅋㅋㅋ일단 마늘을 볶아주고. 마늘이 좀 탄 것 같지만 손님 접대할 것 아니니 그냥 먹는다ㅋㅋ통마늘로 했으면 좀 늦게 탔을것 같은데, 다진 마늘은 스텐팬에서는 정말 거의 넣자마자 타는듯. 스텐팬 예열하다보면 어쩔 수없는거 같다.그치만 매번 마늘까서 넣자니 손에 냄새가 배는게 싫어서 그냥 다진 마늘로. 면이 다 익으면 팬에 좀 볶아주고, 남편과 내가 좋아하는 이탈리안 시즈닝을 뿌리고, 거기에 내가 좋아하는 오레가노를 추가로 톡톡그리고 파.. 2020.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