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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일기(메뉴기록)

스테이크를 곁들인 토마토 파스타

by 내일말고오늘 2020. 3. 31.

집콕만 하다보니 자꾸 먹는양이 늘어나는 것 같다. 

재택근무로 일이 배로 더 늘어난 남편은 스트레스 때문인지, 잘 먹는거 같은데도 은근히 살이 빠지고 있다. 

그래서 파스타를 하고, 남편이 좋아하는 스테이크를 구워 곁들이기로 했다.

근데 원래 스테이크가 '곁들여' 먹는 음식인가? ㅋㅋㅋ

일단 마늘을 볶아주고. 마늘이 좀 탄 것 같지만 손님 접대할 것 아니니 그냥 먹는다ㅋㅋ

통마늘로 했으면 좀 늦게 탔을것 같은데, 다진 마늘은 스텐팬에서는 정말 거의 넣자마자 타는듯.  

스텐팬 예열하다보면 어쩔 수없는거 같다.

그치만 매번 마늘까서 넣자니 손에 냄새가 배는게 싫어서 그냥 다진 마늘로. 

면이 다 익으면 팬에 좀 볶아주고, 남편과 내가 좋아하는 이탈리안 시즈닝을 뿌리고, 

거기에 내가 좋아하는 오레가노를 추가로 톡톡

그리고 파스타 소스를 적당히 부어 잘 섞어주기

좀 매콤하면 더 맛있을 것 같아서 크러시드 레드 페퍼(Crushed Red Pepper)를 뿌렸다.

이건 톡톡 아니고 팍팍 ㅎㅎ

스테이크는 남편이 마늘을 발라 구웠다던데, 그래서인지 겉이 약간 탔다. 

그래도 속은 부드럽고, 마늘덕분에 한결 더 맛이 풍성해졌다. 

남편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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