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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일기(메뉴기록)

[만들기] 춘장없어도 후다닥 짜장 만들기!

by 내일말고오늘 2020. 3. 28.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했지. 내가 사는 동네에는 한국식 중국집이 없으니 방법이 없다. 

짜장이 너무나 먹고 싶은 내가 짜장을 직접 만들어보았다. 

몇 번 하다보니 사먹는 짜장 비슷하게 맛이 나온다. ㅎㅎ


재료: 돼지고기 (지방 많은 부위), 감자, 파, 양파, 오뚜기 고형 짜장 블럭, 간장, 설탕

코스트코에서 사온 삼겹살이 지방이 너무 많아서 지방부위만 떼서 식용유대신 사용했다. 더 풍미있어져라~

크게 썰어야 나중에 골라내기 편하다.

팬 바닥에 기름이 좀 생기기 시작하면 파를 넣어서 볶아준다

그 후에는 감자 작게 썰어 넣고

다진 양파랑 썰어놓은 고기도 넣어준다. 그리고 돼지 비계는 건져내준다. 

비장의 무기 ㅎㅎㅎ

춘장 없이도 이 큐브 짜장을 넣고 간을 잘 맞춰주면 사먹는 짜장맛이 난다. 

한국에서 사서 팬트리에 몇달이고 잠자고 있다가 몇달만에 드디어 쓰는 날이 오는구나.

냉장 보관 춘장은 구하기도 힘들고, 오래 보관도 어렵고. 그리고 볶는 것도 엄두가 안나...

네개의 작은 큐브로 되어있는데, 보통 나는 2개만 사용한다. 특별한 이유는 없음

그냥 두개써도 맛이 나길래 ㅎㅎㅎ

짜장 큐브를 넣고 잘 뭉개주다가 물을 좀 부어준다.

그리고 여기에 간장과 설탕을 2스푼씩 더해준다. (입맛따라 가감가능)

굳이 걸쭉하게 만들필요 없을 것 같아 전분물 생략ㅋㅋ 

귀찮은 과정은 최대한 생략한다

그리고 맛있게 먹어준다, 냠냠

짜장면으로 만들면 좋았겠지만, 요새 집콕하는 중이라 짜장밥으로 먹었다.

양배추 살짝 얹어서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해본다ㅋㅋ

짜장에 비해 양배추 양이 적은 것은 착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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