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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많은 곳에 사는 분들은 한인 단체나, 도서관에서 빌려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아니니까 자급자족 해야한다. 보고 싶은 책이 영어로 먼저 쓰여진 것이라면 아마존에서 구입하거나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 보기도 한다. 그치만 한국어로 쓰여진 책은 한국 서점에서 구해야한다. 지금까지 써 본 서비스 중에서 가장 괜찮았던 것들을 리뷰해본다.
1. 종이책
한국 대형 서점에서는 해외 배송 서비스를 하고있다. 교보, YES24, 인터파크 모두 해외배송비를 내면 도서를 해외배송 해준다. (미국 기준) 그런데 한국책이 무거워서인지 배송비가 원래 비싼건지, 장바구니에 넣고 결제 단계까지 가면 책값보다 배송비가 더 비싸게 책정이 되더라. 그래서 정착한 곳은 알라딘 서점이다.
알라딘 us
https://www.aladin.co.kr/home/welcome.aspx
구글에 검색하면 나오는 알라딘 US랑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는데(여기는 무료 배송 기준이 더 높음), 나는 링크에 있는 곳을 이용한다.
책 값 및 배송비:한국에서 배송해주고 50불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이다. (미국령이라도 하와이나 알라스카같은 미국령은 제외되기도 하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대문 참조) 한국 원화 가격에 비해서 1권당 책값이 조금 더 비싸게 책정되어있으나, 배송비가 무료라는 점을 생각하면 주문할만하다. 배송비 따로 내는 것보다 항상 저렴했다. 다만 책 구입할시에 이벤트로 주는 사은품이나 굳즈는 배송이 안된다. 아쉽게도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서비가 만족스러워서 종종 이용한다.
*** (업뎃) COVID-19 유행 지속으로 무료 배송이 없어져버렸다. 책 주문 시, 해외 배송을 선택하거나 반디* 미국 서점에서 주문 하는 방식을 써야 할 것 같다. 반디*에서는 95불 이상 미국 내 무료 배송 (캘리 지역 $50)
팁: 4주 걸려서 오는 배편 운송은 별로 추천하진 않는다. 약간 할인되고 급하지 않아서 신청했는데, 4주보다 더 걸렸다. 연말이어서 그랬을수도 있지만.
결제: 미국 카드 결제 카드 가능 .
2. 전자책
전자책을 볼 수 있는 방법은 1) 구독서비스 2)개별 전자책 구입 및 대여 3)공공 도서관 대여이렇게 나뉘어진다.
구독서비스: 밀리의서재/ 리디셀렉트
이렇게 두개를 이용해봤는데, 내 취향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이용하다가 구독을 취소했다.
구독 취소 이유: 나는 특정 작가의 책을 찾거나 특정 카테고리의 책을 선택해서 읽는 편인데, 책 구독 서비스는 나같은 독서 취향을 가진 사람에겐 유용하지 않다.
구독 서비스 추천 대상: 요즘 트렌드에 맞는 책을 다양하게 읽고 싶은 사람, 특정 작가/책을원하지 않고 추천 리스트 중에서 아무거나 골라 읽고 싶은 사람. 바빠서 책 고르러 서점 가기는 힘들고, 출퇴근길 오며가며 가볍게 읽는 습관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 적합한 서비스다.
볼만한 책은 밀리의 서재> 리디 셀렉트. 밀리의 서재에는 여행 가이드북과 잡지도 있다. 선택권이 좀 더 다양하달까? 리디 셀렉트는 뭔가 책은 많은데 볼게 별로 없어서 1달 무료 끝나기도 전에 취소함. 밀리는 돈내고 몇 달 구독했다. 그런데 볼 책이 많냐 아니냐는 전적으로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거니까, 궁금한 사람들은 1달 무료체험을 해보면 된다. 둘 중에 하나를 다시 구독 해야 한다면 난 밀리의 서재를 구독 할 것이다.
편의성: E-BOOK리더기에서 사용 가능함
결제: 밀리의 서재는 한국 카드만 결제가 되고(고객센터 답변에는 해외카드 중 일부만 제한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데 내가 결제 할때는 옵션에 있지도 않았음), 리디 셀렉트는 미국 카드도 결제 가능.한국 카드 없었으면 어쩔뻔 했어.
++++ 요새는 밀리의 서재에 오디오북 서비스가 괜찮고, 읽고 싶은 책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 구독 중. 알라딘 해외배송 무료 서비스가 사라진 후 전자책 구독이 유용하다는 생각이 든다.
전자책 개별 구입 및 대여: 알라딘/ 리디북스
교보문고나 다른 서접들도 전자책 서비스를 하지만 나는 종이책을 알라딘에서 구입하니까, 적립금 때문에 알라딘에서 전자책도 주로 구입한다. 크레마(E-book 리더기)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알라딘
주의 1) 알라딘 아이폰 앱에서는 ebook 결제가 안돼서 홈페이지에서 결제해야함 2)적립금은 한국 버전 홈페이지나 앱으로 들어가서 클릭해야함. 알라딘US에는 안뜨는듯
할인 방법 1) 알라딘에서는 항상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월별로 바뀐다고 하지만 최고의 책을 뽑는 설문/퀴즈나 앱 접속등을 이유로 받을 수 있는 적립금이 항상 있다.
할인방법 2) E-BOOK할인
사고 싶은 E-book을 클릭하면 항상 전자책 할인쿠폰 10%라 따라 붙어 있다. 그것만 클릭 해주면 됨 (도서 정가제 개정 때문에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음 하...)
할인방법 3) 전자책 캐시 구입 (알라딘 캐시 아님)
매달 1-3일(한국시간)에 전자책 캐시를 구입하면 마일리지를 평소보다 더 많이 준다. (최근 도서정가제가 개정돼서 2020.1.2부터는 캐시를 많이 구입해도 추가 마일리지는 5%로 통일된듯). 전자책 캐시로는 전자책만 구입할 수 있다!
기타 할인 및 대여: E-book 메뉴에 들어가면 무료 전자책, 반값 전자책, 대여등의 선택지가 있다. 무료 전자책은 읽을만한 책은 체험판이거나 아주 오래 된 책이거나 둘 중 하나인것 같고. 반값 전자책은 그래도 가끔 읽을만한 것들이 있다.
리디북스
사실 나는 리디북스를 알라딘만큼 자주 이용하진 않는다. 예전에 전자책 50년씩 대여가 가능하고 그럴때가 좋았지.. 지금은 큰 메리트를 잘 못느껴서 요새는 잘 구입하지 않는다. 어디나 가격이 같아지니까 종이책, 전자책 다 해외에서 받아 볼 수 있는 알라딘을 집중 이용하게 된다.
할인방법1) 매달 1-3일 리디캐시 충전
원래는 포인트 2배 적립 기간인데, 도서정가제 개정 때문에 또 어떻게 혜택이 줄어들지 모르겠다.
할인방법2) 십오야
매달 14일 6시부터 할인 쿠폰을 준다. 이때 받은 쿠폰은 해당 월 21일까지 사용가능하다.
대여: 리디북스에서도 책을 대여하거나 무료버전 체험판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대여 가능한 책 중에서 리디 셀렉트 가입하면 볼 수 있는 책들이 좀 있어서, 두세권이상 대여할꺼라면 그냥 셀렉트 가입하는게 낫다.
가격 할인이 있으면 망설이던 책도 할인 받아 한 권 더 사게 되고 그랬는데, 앞으로는 그럴 일이 약간 더 줄어들듯. 도서정가제 때문에 전자책 할인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서 아쉽다. 할인 줄이려면 포맷이라도 통합해서 편리하게라도 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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